사도 무함마드(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 그 는 누구인가?
에 관해 이야기한다는 것은 곧, 전 시대 모 든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인물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저의 이러한 말은 근거 없는 단언이 아 닙니다. 그의 전기를 일독한 후 그의 인격과 품성에 대해 잘 알게 되고, 특정 종교나 인물에 대한 편견으로부터 해 방된 자 있다면 그는 저의 이 말을 곧잘 수긍할 것입니다. 실제로 공평한 입장을 취한 비(非)’무슬림’(이슬람 신자)들역 시 동일한 말을 하고 있습니다.
- 그의 혈통
- 출생지와 유년기
- 예언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의 외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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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혈통
그의 이름은 ‘무함마드’이며, ‘아불 까심’(‘알-까심’의 아버 지)이며, ‘압둘라’의 아들이자 ‘압둘 무딸립’의 손자이다. 그 의 혈통은 ‘아드난’ 부족으로 거슬러올라간다. ‘아드난’은 ‘이스마엘’의 아들로서, ‘이스마엘’은 하나님의 예언자이자 (그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깃들기를) 하나님의 사랑을 한 몸에 받 은 ‘아브라함’ (그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깃들기를)의 아들이다. 예 언자 무함마드의 어머니는 ‘아미나’이며 그녀는 ‘와흡’의 딸 이다.
예언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말씀하 시길 : “진실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마엘’ 자손 중에서 ‘키나나’ 부족을 선택하셨고, 그분께서는 ‘키나나’ 부족 중에서 ‘꾸 라이쉬’ 부족을 선택하셨노라. 그분께서는 ‘꾸라이쉬’ 부족 중에서 ‘하쉼’ 일가를 선택하셨고, ‘하쉼’ 일가 중에 나를 선택하셨노라.” (‘무슬림’이 수집한 하디쓰(예언자 언행록), (no.2276)
그러므로, 예언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는 가 장 고귀한 혈통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심지어는 그의 적 들조차도 이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가장 극렬한 이슬람의 적들 중의 하나였던 ‘아부 수프얀’도 로마의 황제 헤라클 레스 앞에서 이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압둘라 이븐 알-압바스(하나님께서 그와 그의 아버지를 흡족히 여 기시길)가 전하길 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는 헤라클레스에게 편지를 보내 그를 이슬람으로 초대하였다. 예언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는 그 편지를 ‘디흐야 알-칼비’를 보내면서 그에게 명령하길, ‘부쓰라’ 지역의 주지사에게 그 편지를 전달하도록 하고 주지사는 그 편지를 헤라클레스에게 전달하도록 하였다. 헤라클레스가 하나님의 허락으로 페르시아 군대와 싸워 승리를 거두었을 때 헤라클레스는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힘스’ 지역에서 ‘일야’(예루살렘)까지를 두 발로 걸 었다. 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의 편지가 헤라클레스에게 도착했을 때 그는 편지를 읽은 후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가 속해 있는 지역의 사람을 찾아 나에게 보내라. 내가 하나님의 사도라는 자에 관해 물어볼 것이라.” ‘아부 수프얀’이 ‘이븐 알-압바스’에게 알려주길 그 당시 ‘아부 수프얀’은 ‘꾸라이쉬’ 부족의 몇몇 사람과 함께 거래를 위해 ‘샴’ 지역에 있었고, 그 때 꾸라이쉬 부족은 하나님의 사도와 휴전 중이었다.‘아부 수프얀’이 말했다 :
‘헤라클레스의 전령이 샴 지역 에 있던 우리를 발견하였고, 나와 내 동료들은 그와 함께 ‘일야’로 갔다. 우리는 들어가서 헤라클레스를 보았는데 그 는 궁중에서 왕관을 쓰고 앉아 있었으며 그의 주위에는 로마의 원로 신하들이 있었다. 그가 통역관에에게 말했 다 : ‘예언자를 자처하는 그와 가장 가까운 혈통관계에 있 는 자가 누군지 그들에게 물어보라.’ ‘아부 수프얀’이 말했 다 : 내가 답하길 ‘그들 중에서 제가 그와 가장 가깝습니 다.’ 그가 물었다. ‘당신은 그와 어떤 가까운 관계에 있소?’ 내가 답하길 ‘그는 나의 조카입니다.’ 그 당시 대상(隊商)중 에 ‘압두 마나프’ 부족 출신은 오직 나 밖에 없었다. 헤라 클레스가 말해다 : ‘그가 나에게 가까이 오게 하라.’ 그리고 그는 내 동료들을 내 어깨 뒤에 두도록 명령한 후 통역관 에게 말했다 :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라. ‘내가 그에게 예언 자를 자처하는 이에 관하여 물어볼 터이니, 만약 그가 거 짓말을 한다면 (그 뒤에 앉아있는) 당신들이 그의 거짓말
을 지적하시오.’ ‘ ‘아부 수프얀’이 말하길 ‘하나님께 맹세코, 내 동료들이 나를 거짓말쟁이로 비난할 것이 두렵지만 않 았어도 왕이 그에 대해 물어볼 때 나는 거짓말을 했을 것 이다. 그러나 거짓말로 비난 받는 일은 나에게 수치스런 일이었고 그래서 그에 대해 진실대로 말하였다.’ 그 후 헤라클레스가 통역관에게 말했다 : ‘그 자의 혈통은 어떠한지 물어보라.’ 내가 대답하였다. ‘그는 고귀한 혈통을 지녔습니다.’ 헤라클레스가 말했다 : ‘이전에 그와 같은 주 장을 한 자가 또 있었소?’ 내가 대답하길 ‘없었습니다.’ ‘그 자가 그러한 주장을 하기 전에, 그대들은 그를 거짓말로 비난한 적이 있는가?’ ‘없습니다.’ ‘그의 선조 중에 왕권을 차지했던 자가 있는가?’ ‘없습니다.’ ‘그를 따르는 자는 사회 적 위치가 높은 자들이오? 아니면 사회적 약자들이오?’ ‘사 회적 약자들이 그를 따릅니다.’ ‘그를 따르는 자들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소? 아니면 감소하고 있소?’ ‘증가하고 있습니 다.’ ‘그 종교에 입교한 자들 중에 변심하여 자신의 종교를 바꾼 경우가 있는가?’ ‘없습니다’ ‘그는 약속을 저버리는 자 인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지금 그와 휴전 중에 있고 그가 협정을 파기하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고 있습니다.’ ‘아부 수프얀’이 말했다 :
‘이 문장 말고는, 그 어떤 말 로도 그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다.’ 헤라클”
레스가 말했다 : ‘그대들이 그와 전쟁을 벌이거나 그가 그 대들과 전쟁을 벌인 적이 있는가?’ 내가 대답하길 ‘네, 있 습니다.’ ‘그 전쟁의 결과는 어떠했는가?’ ‘그가 우리에게 이 길 때도 있고 우리가 그에게 이길 때도 있었습니다.’ ‘그가 그대들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는 우리에게 하나 님 한 분만을 경배하고 그분에게 대등한 존재를 두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의 신들을 숭 배하지 말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우리에게 예배를 드리고 희사금을 내고 순결을 지키며 약속을 이행 하고 의탁물을 주인에게 돌려줄 것을 명하고 있습니다.’내 ”가 말을 끝내자 헤라클레스는 통역관에게 다음과 같이 말 했다. ‘그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라 : ‘내가 그대에게 그의 혈통에 관해 물어보았고 그대는 그가 고귀한 혈통을 지닌 자라고 대답하였소. 그처럼 하나님의 사도들도 고귀한 혈 통 중에서 선택되오. 또한 나는 그대에게 그와 같은 주장 을 한 자가 이전에도 있었는지 물어보았고 그대는 아니라 고 대답하였소. 만약 그대가 그와 같은 주장을 한 자가 이 전에 있었다고 답했다면 그 자는 사람들이 이전에 주장했 던 바를 따르는 것일 뿐이라고 내가 말했을 것이오.
그리 고 나는 그대에게, 그가 설교를 시작하기 이전에 거짓말로 비난 받은 적이 있는지 물었고 그대는 아니라고 대답하였 소. 이에 나는,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는 자는 하나 님에 대해서도 당연히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 였소. 내가 그대에게 묻길, 그의 선조 중에 왕권을 차지한 자가 있었는지 물었고 그대는 없다고 대답하였소. 만약 그 대가 그의 선조 중에 왕권을 거머쥔 자가 있었다고 대답 했다면 그 자는 선조의 왕권을 되찾으려 하는 것이라 내 가 생각했을 것이오. 그리고 내가 그대에게, 그를 따르는 자가 사회적 위치가 높은 자들인지 아니면 사회적 약자인 지를 물었고 당신은 사회적 약자들이라 대답하였소. 예언 자를 따르는 자들은 사회적 약자들이오. 또한 나는 그대에 게 그들의 숫자가 증가하는지 아니면 감소하는지 물었고, 그대는 증가하고 있다고 대답하였소. 진정한 신앙이란 완 전한 모습을 갖추게 되기 전까지 그처럼 증가하는 것이라 오. 그리고 나는 그대에게, 그 종교에 입교한 자들 중에 변심하여 자신의 종교를 바꾼 적이 있는지를 물었고 그대 는 없다고 대답하였소. 그처럼 진정한 신앙은 누군가의 마 음 속에 들어가면 그 누구도 그 신앙에 실망하지 않는다 오. 나는 그대에게 그가 약속을 저버리는 자인지 물었고 그대는 아니라고 대답하였소.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사도들 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오. 또 나는 그대에게, 그대들이 그와 전쟁을 벌이거나 그가 그대들과 전쟁을 벌인 적이 있는지 물었고 그대는 그렇다고 대답하면서 그가 이길 때 도 있고 우리가 이길 때도 있다고 하였소. 그렇게 하나님 의 사도들은 시험을 받지만, 최종의 승리는 그들의 것이라 오. 나는 그대에게, 그가 그대들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 인지 물었고 그대가 대답하길, 그는 하나님 한 분만을 경 배하고 그분에게 대등한 존재를 두지 말 것을 요구하며, 그대 조상들의 신들을 숭배하지 말 것을 명령하고 또한 예배를 드리고 희사금을 내고 순결을 지키며 약속을 이행 하고 의탁물을 주인에게 돌려줄 것을 명하고 있다고 하였 소. 이 모든 것들은 예언자의 속성들이오. 그가 올 것이라 는 것을 알고는 있었소만 그대들 중에서 그가 나올 것이 라곤 생각하지 못했소. 그대가 이야기한 모든 것이 사실이 라면 그는 곧 내 두 발 밑에 있는 이 지역을 통치할 것이 오. 만약 나에게 그에게로 도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 다면 나는 곧바로 그를 만나러 갔을 것이오. 그리고 내가 그의 곁에 있었다면 나는 그의 두 발을 씻겨주었을 것이 오.
아부 수프얀이 말했다 :
그 후 헤라클레스는 하나님의 사 도가 보낸 편지를 읽게 하였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장 자비로우시고 가장 자애로우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이 편지는 하나님의 종이자 그분의 사도인 무함마드가 로 마의 통치자 헤라클레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 하나님의 인도를 따르는 모든 자에게 평화가 깃들기를. 나는 그대를 이슬람으로 초대하노라. 이슬람을 받아들이시오 그러면 안 전할 것이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두 배의 축복을 주실 것이오. 만약 그대가 돌아선다면, 당신 백성의 죄값 까지 그대가 모두 짊어지게 될 것이오.
“ 말하라(오, 무함 마드여!) : ‘오 성서의 사람들이여! 우리와 너희들 모두에게 공평한 다음의 말씀을 받아들이라 : ‘우리는 하나님 이외에 그 어떤 것도 경배하지 않고 그분께 대등한 존재를 두지 않으며 하나님이 아닌, 우리 중의 누군가를 주님으로 삼지 않겠노라.’ 그 후에도 그들이 돌아선다면 그대들(무슬림들) 은 이렇게 말하라 : ‘너희들은 우리가 무슬림임을 증언하시 오’ “ (꾸란 제 3장 64절)
아부 수프안이 말했다 :
‘헤라클레스가 말을 끝내자 주위 신하들의 고함소리가 터져 나왔다. 언성이 너무 높아 그들 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할 정도였다. 결국 우리는 궁 전에서 나왔고, 나와 내 동료들이 그들로부터 멀리 떨어졌 을 때 나는 동료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제 ‘이븐 아비 캅샤’ 2 의 일이 바누 알-아쓰파르3의 왕에게까지 영 향력을 미칠 정도구나. 왕이 그를 두려워할 정도이니.’
아부 수프얀이 말했다 :
‘하나님께 맹세코, 그가 승리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마음 속에서 떨쳐버릴 수가 없었고, 나는 싫었지만 하나님께서 나의 마음 속에 이슬람을 불어 넣으셔서 결국 나는 이슬람으로 입교를 하였다.’ (‘알-부카 리’가 수집한 하디쓰, no.2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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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와 유년기
T예언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는 서력 571년, 그 당시 아라비아 반도의 종교적 중심지였던 ‘메카’에서 태어났으며, 모든 아랍인이 그 고귀함을 인정하는 ‘꾸라이 쉬’ 부족 출신이다. 아랍인들은 메카에서 성지순례를 실시 하였으며 메카에 있는 ‘카으바’(정육면체 모양의 건물) 주위를 돌곤 하였다. 카으바를 지은 자는 예언자 ‘아브라함’과 그 의 아들 ‘이스마엘’이다. (두 명 모두에게 평화가 깃들기를) 예언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는 고아였다.
그의 아버지는 그가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셨고 그의 어머 니는 그가 여섯 살이 되던 해에 돌아가셨다. 그의 할아버 지 ‘압둘 무딸립’이 그를 돌보았고 그의 사후, 삼촌인 ‘아부 딸립’이 그를 돌보았다. 그의 부족과 다른 부족들은 돌이 나 나무, 금 등으로 만든 우상을 숭배하였다. 사람들은 카 으바 근처에 여러 우상들을 놓아두곤 했는데 그 우상들이 액운을 물리치거나 길운을 불러들인다고 믿었던 것이다.예언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는 신 뢰할 수 있는 자였고 정직한 사람이었다. 그는 누군가를 배반한 적이 없으며 거짓말을 하거나 속임수를 쓴 적이 없었다. 그는 사람들 사이에서 ‘알-아민’, 즉 ‘신뢰할 수 있 는 자’라고 알려져 있었다. 여행을 가야 할 때면 사람들은 그에게 귀중품을 맡기곤 하였다.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 그였기에 사람들은 또한 그를 ‘앗-싸디끄’ 즉 ‘진실한 자’ 라고도 불렀다. 그는 예의 바르고, 말에 조리가 있으며 타 인을 돕는 것을 좋아하였다. 주위 사람들은 그를 사랑하였 고 존경하였다. 그는 훌륭한 인품을 지녔기에 하나님께서 20 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진실로 그대는 고결한 품성 을 지녔도다” (꾸란 제 68장 4절)
토마스 칼라일4은 그의 저서 (영웅숭배론) 에서 다음과 같 이 기술한 바 있다 :
‘그러나, 그는 청년 시절부터 생각이 깊은 사람으로 인정 받았다. 그의 동료들은 그를 ‘알 아민’(신뢰할 수 있는 자) 이라고 불렀다. 그는 진실했고 성실했다. 그의 행동과 말 과 생각에는 진실함이 있었다. 기록에 의하면 그는 언제나 진중하였다. 그는 함부로 말하지 않았으며, 말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는 침묵을 지켰다. 그러나 말을 할 때면 그 는 시기 적절한 말을 하였으며 현명하고 솔직하게 말하였 으며 문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종 류의 말이야말로 진실로 가치 있는 말이다. 그의 인생을 살펴보면 그는 충실하고 형제애가 깊으며 꾸밈없는 자로 인정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진지하고 성실한 성품 ; 그 러나 편한 느낌의, 친절하고 함께 있고 싶은 자. 이에 더 해 그에게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유머감각이 있었다 : 반 면 어떤 이는 내면이 진실하지 못한 만큼 어색한 유머를 구사한다. 그들은 웃을 줄 모른다. 자연스럽고 열정적이면 서도 공정하고 진실만을 말하는 자! 동물적 감각, 번뜩이 는 재치 ; 계발되지 않은 야생의 재능; 그는 사막 한 가운 데서, 홀로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 것이다.’예언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는 계시를 받 기 전에 ‘히라’ 동굴에서 혼자서 명상에 잠기기를 좋아했 다. 그는 동굴에 한번 머물면 며칠 밤을 그곳에서 보내곤 했다.
예언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는 계시를 받 기 전에 ‘히라’ 동굴에서 혼자서 명상에 잠기기를 좋아했 다. 그는 동굴에 한번 머물면 며칠 밤을 그곳에서 보내곤 했다.그(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는 허위와는 거리 가 멀었다 ; 그는 술을 마시지 않았으며 우상에 절하지도 않았다. 우상을 걸고 맹세를 하거나 우상에 희생물을 바치 지 않았다. 그는 주위 사람들 소유의 양을 돌보는 양치기 였다. 예언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는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모든 예언자는 양치기였노라.’ 이에 그의 교우들이 질문했다. ‘당신도 그러 합니까?’ 예언자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그렇노라. 나는 이 전에 ‘메카’ 주민의 양떼를 돌보았노라.’ (‘알-부카리’가 수 집한 하디쓰, no.2143)
집한 하디쓰, no.2143) 예언자 무함마드(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의 나이가 40살이 되었을 때,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 22 는다 : 그 때 그는 ‘히라’ 동굴에 있었다. 신앙인의 어머니 ‘아이샤’(하나님께서 그녀를 흡족히 여기시기를)는 다음과 같이 전 하고 있다 :
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에게 주어진 첫 번째 계시의 징조는 길몽(吉夢)이었다. 그가 보 았던 꿈은 새벽녘의 여명처럼 모두 현실로 이루어졌다. 그 후 그는 혼자서 명상에 잠기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 그 는 ‘히라’ 동굴에서 은둔하며 묵상에 잠기곤 하였다. 가족 에게 다시 돌아가기 전까지 그는 그렇게 며칠 밤 동안 경 배행위를 계속하였다. 이를 위해 그는 양식을 챙겨갔으며, (음식이 다 떨어지면) ‘카디자’(예언자의 아내)에게 돌아가서 다시 양식을 가지고 갔다.그러던 중, 그에게 진실이 도래 하였고 그 때 그는 ‘히라’ 동굴에 있었다. 그에게 천사가 다가와서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읽어라!’ 그가 대답하 길 ‘나는 읽을 줄 모릅니다.’ 그가 덧붙였다. : ‘그 천사는 나를 잡아,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세게 나를 껴안았다. 그 후 천사는 나를 풀어준 후 다시 말했다. ‘읽어라!’ 내가 대 답하길 ‘나는 읽을 줄 모릅니다.’ 그 천사를 나를 잡아 다 시 한번,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세게 나를 껴안았다. 그 후 천사는 나를 풀어준 후 다시 말했다. ‘읽어라!’ 내가 대답하 길 ‘나는 읽을 줄 모릅니다.’ 그 천사는 나를 잡아 세 번째 로 나를 세게 껴안았다. 그 후 천사는 나를 풀어준 후 다 음과 같이 말했다.1. 그대 주님의 이름으로 읽어라. 그분은 창조하신 분이 시라. 2. 그분은 들러붙은 것으로부터 인간을 창조하셨도 다. 3. 읽어라. 그리고 그대 주님은 가장 풍성히 베푸시는 분이시라.” (꾸란 제 96장 1-3절)
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는 심하 게 떨면서 돌아왔다. 그는 자신의아내이자 ‘쿠와일리드’의 딸인 ‘카디자’에게로 가서 말했다. ‘나를 덮어주오, 나를 덮 어주오’ 그녀는 그를 담요로 덮어주었고, 공포가 사라진 후 그는 카디자에게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알려주었다. ‘실 로 나는 나 자신에 대해 겁이 났소.’ 이에 카디자가 말하길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맹세코, 하나님께서는 결 코 당신에게 모욕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은 친척관계 를 돈독히 해왔고, 불쌍한 자와 가난한 자를 도왔습니다. 또한 손님을 융숭히 대접하고 필요한 자들을 도와주었습 니다.’ 그 후 카디자(하나님께서 그녀를 흡족히 여기시길)는, 그녀 와 조카 관계에 있는 ‘와라까 이븐 나우팔 이븐 아사드 이 븐 압딜 웃자’ 에게로 그를 데리고 갔다. 그는 ‘무지의 시
대’(이슬람이 도래되기 이전의 시대)에 기독교로 입교하였으며 히 브리어 책을 기술하고, 신약성경의 일부를 히브리어로 적 기도 하였다. 당시에 그는 나이가 많아 시력을 상실한 상 태였다. 카디자는 그에게 말했다.‘사촌 오빠시여, 당신의 조카가 하는 말을 들어봐 주십시오.’ 이에 와라까가 그에게 말하길 ‘오 조카여! 무엇을 보았는가?’ 이에 하나님의 사도 (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그에게 알려주었고 와라까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그 천사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로 보낸 바로 그 천사라오. 내가 나이가 젊어서, 그대의 마을 주민들이 그대를 쫓아낼 때까지 살아있을 수만 있다면 좋을 텐데.’ 이에 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가 말하길 ‘아니, 그들이 저를 쫓아낸다구요?’ 그가 말했다. ‘그렇소. 그대가 받은 그 메시지와 유사한 것을 받은 자 중에 사람들로부 터 적대 행위를 받지 않은 이는 아무도 없소. 그 날까지 내가 살아있다면 내가 그대를 많이 도울 것이오.’
그 후 그 는 오래 머물지 못한 채 운명을 달리했고 계시 역시 잠시 멈추었다.’ (‘알-부카리’가 수집한 하디쓰, no.3)
위 하디쓰에서 언급된 꾸란의 장(제96장)은 그에게 ‘예언자’ 로서의 임무가 시작되었음을 알리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 이후 그에게 다음과 계시하셨다.“ 1. 오, 담요로 덮힌 자여! 2. 일어나서 경고하라. 3. 그리 고 그대 주님의 위대함을 찬양하라. 4. 그리고 그대 옷을 정화하라. 5. 그리고 우상을 멀리하라.” (꾸란 제 74장 1-5 장)
이 꾸란의 장(제 74장)은 그에게 ‘사도’로서의 임무가 시작되 었음을 알리고 있다. 이 장이 계시됨과 동시에, 예언자(하 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는 주위 사람들에게 이 슬람을 전파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그와 가까운 자들부터 시작했다. 어떤 이들은 그를 완강히 거부하였다. 이는, 그 가 전파하는 메시지가 그들이 이전에 들어보지 못한 것이 었기 때문이다.이슬람은 삶의 방식 그 자체이다. 이슬람은 종교뿐만 아 니라 정치, 경제, 사회적 측면 모두를 다루고 있다. 이슬람 은 당시 우상숭배자들에게 하나님 한 분만을 경배하고 우 상 숭배를 그만둘 것을 명령하였고 또한 그들이 즐겨 해 왔던 여러 가지들도 금지하였다. 즉 이슬람은 이자를 취하 거나 술을 마시는 행위, 혼전성교, 간통 및 도박 등을 금 지하고 있다. 이슬람은 또한 사람들에게 공정하고 정의롭 게 행동할 것을 주문하였고, 그들 사이에는 신앙심 이외에 어떤 차이점도 없다고 설파하였다. ‘꾸라이쉬’(아랍인들 중 에서 가장 높은 위치의 부족)은 자신들과 노예들이 동일하 게 대우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들은 이슬람을 완강히 거부함은 물론이거니와 이에 더해 그들 은 그에게 위해를 가하고 그를 비난하였다. 그들은 그를 미친 자로 취급하거나 주술가 또는 거짓말쟁이로 몰아세 웠다. 그들은, 이슬람 이전에 결코 그에게 비난거리가 될 수 없던 것들로써 그를 비난했다. 그들은 무지한 대중들을 선동하여 그에게 해를 끼치고 그의 교우들을 고문하였다. ‘압둘라 이븐 마스우드’(하나님께서 그를 흡족히 여기시길)는 다음 과 같이 전하고 있다.
‘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카으바 근처에서 서서 예배를 드리고 있을 때 ‘꾸라이쉬’ 부족들은 한 곳에 모였고 그들 중 한 명이 이렇게 말했다.‘당신들은 저 자가 보이지 않는가? 당신들 중에 한 명이 아무개 집으로 가서 낙타의 배설물과 피와 양막(羊膜)를 가져오라. 그래서 잠시 기다린 뒤 그가 엎드려 절할 때 그 의 어깨 위에 그것들을 던지라.’ 그리하여 그들 중 가장 사 악한 자가 그 일을 자원했고 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 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엎드리셨을 때 그는 그 더러운 것들을 사도의 어깨 위에 던졌다. 예언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는 엎드린 채 움직이지 않으셨고, 그들 은 포복절도하며 크게 웃어댔다. 이에 누군가가 예언자의 딸인 ‘파띠마’(하나님께서 그녀를 흡족히 여기시길) 에게 갔으며 당시 그녀는 어린 소녀였다. 그리하여 그녀는 급히 그에게 로 갔으며 그 때도 예언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 시길)는 계속 엎드린 상태로 있었다. 그녀는 그에게서 더러 운 것들을 치운 후 돌아서서는 그들을 욕하였다.’ (‘알-부카 리’가 수집한 하디쓰 no.498)
무니브 알-아즈디가 다음과 같이 전한다 : 나는 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가 이슬람 이전의 ‘무지의 시대’의 어느 날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을 들었다‘오, 사람들이여! 하나님 이외에는 경배받을 존재가 없다고 말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성공할 것입니다.’ 이에 어떤 이들은 그의 얼굴에 침을 뱉었고 어떤 이는 그에게 흙을 뿌렸으며 또 다른 이들은 그를 욕하였다. 이렇게 점심 나 절이 지났고 그 때 어떤 조그만 여자애가 큰 물통을 가지 고 와서 그의 얼굴과 손을 씻겨주었다. 그가 말하길 ‘오 딸이여! 네 아버지에 대해 가난이나 모묙을 걱정하지 말 라.’ (‘따라바니’가 그의 하디쓰 전집 알-무으잠 알-카비르 을 통해 수집한 하디쓰 no. 805)
‘우르와 이븐 앗-주바이르’가 말하길 ‘나는 ‘압둘라 이븐 아므르 이븐 알-아쓰’에게 우상숭배자들이 하나님의 사도 (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 행한 가장 심한 짓 이 무엇인지 알려달라고 했고 이에 그가 다음과 같이 말 했다 : ‘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 께서 ‘카으바’에서 예배를 드리고 계실 때 ‘우끄바 이븐 아 비 무이뜨’가 다가와서는 그의 옷으로 예언자의 목을 심하 게 졸라맸다. 이에 ‘아부 바크르’(하나님께서 그를 흡족히 여기시 길)가 와서 그의 어깨를 잡아 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 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로부터 그를 밀쳐냈다. 그리고 말하 길 ‘너희들은 ‘나의 주님은 하나님이오’라고 말한다는 이유 만으로 그를 죽이려 하는가? 주님으로부터의 명확한 증거 가 너희들에게 이미 도래하지 않았던가?’ (‘알-부카리’가 수 집한 하디쓰 no.3643)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에도 불구하고 예언자(하나님께서 그에 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는 사람들을 이슬람으로 초대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핫즈’(성지순례)를 위해 ‘메카’로 찾아온 많은 부족들을 이슬람으로 초대하였다. 그들 중 ‘야쓰립’(오늘날 ‘메디나’로 알려진 도시)에서 온 몇몇 사람 들이 이슬람을 믿었다. 그리고 그들은, 예언자가 만약 메 디나로 온다면 그를 지원하고 돕기로 약속하였다. 예언자 는 우선 ‘무쓰압 이븐 우마이르’(하나님께서 그를 흡족히 여기시 길) 를 보내 그들에게 이슬람을 가르치도록 하였다 메카에 있던 무슬림들은 마을 주민들로부터 갖은 고초를 겪은 후, 하나님의 허락으로 메디나로 이주할 수 있게 된다. 메디나 주민들은 그들을 대환영하였고 상상 이상의 호의로 그들 을 맞이하였다. 메디나는 이슬람 국가의 수도가 되었고 ‘다으와’(이슬람으로의 초대)가 전파되는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예언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는 그 곳에 정 착하면서 사람들에게 ‘꾸란’(하나님의 마지막 성서)을 가르 치고 이슬람의 가르침을 전달하였다. 메디나 사람들은 예 언자의 행동 양식에 크게 감명받았다. 그들은 자기 자신보 다도 더 그를 사랑하였다 ; 그들은 서로 다투어 그에게 봉 사하였으며 그가 하는 일을 돕기 위해 그들이 가지고 있 는 모든 것을 제공하였다. 그곳의 공동체는 굳건해졌고 높 은 신앙으로 가득 찼으며 그들은 매우 행복했다. 그들은 서로를 사랑했고 그들 사이에는 진정한 형제애가 있었다. 모든 구성원은 평등했다 ;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 흑인과 백인, 아랍인과 비아랍인. 그들 모두는 하나님의 종교 앞 에서 평등했다. 그들 사이를 구별하는 요소는 오직 신앙심 뿐이었다. ‘꾸라이쉬’ 부족이 예언자의 ‘다으와’가 널리 퍼 지고 있음을 알게 되자 그들은 예언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 와 평화를 베푸시길)와 전쟁을 벌였다. 그 전쟁은 이슬람 역사 상 첫 번째 전쟁으로 ‘바드르 전투’라 불린다. 이 전투는 사전준비와 무기 등에 있어서 차원이 다른 두 무리간의 전쟁이었다. 무슬림의 숫자는 314명이었으나 반면 우상숭 배자들의 숫자는 1,000명에 달했다. 하나님께서는 예언자 (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와 그의 교우들에게 승리를 주셨다. 이 전쟁 이후에도 무슬림과 우상숭배자들 사이에는 많은 전투가 있었다. (메디나 이주) 8년 후, 예언 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는 10,000명 규모의 군대를 준비할 수 있었다. 그들은 ‘메카’로 향했고 무력 충 돌 없이 그곳을 정복하였다. 이로써 그는, 그에게 해를 입 히고 그의 교우를 고문하던 사람들에 대해 승리를 거두었 다. 메카 사람들은 그곳에 소유물과 재산을 남긴 채 자신 들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도망쳤다. 그는 그들에 대해 대승리를 거두었으며 따라서 이 해는 ‘대승(大勝)의 해’로 불린다.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 1. 하나님의 도움과 대승리가 도래하였을 때 2. 그리고 그대는 사람들이 무리 지어 하나님의 종교로 입교하는 것 을 보았도다. 3. 그러니 그대 주님의 무한한 영광을 찬미 하라. 그리고 그분에게 용서를 구하라. 진실로 그분은 뉘 우치는 자를 받아주시는 분이시라. (꾸란 제110장 1-3절)
그리고 그는 메카 불신자들을 모아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 ‘내가 여러분들에게 무엇을 할 것 같소?’ 그들이 대답하 길 : ‘좋은 일을 할 것이오. 당신은 관대한 형제이며 관대 한 형제의 아들이오.’ 그가 말했다. ‘가시오. 여러분들은 이 제 자유롭게 갈 수 있소.’ (‘알-바이하끼’가 수집한 하디쓰 no.18055)
이 같은 관대함이 바로 많은 사람들이 이슬람을 받아들이 게 한 이유이다. 예언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 길)는 다시 메디나로 돌아갔다. 얼마 후 예언자(하나님께서 그 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는 ‘핫즈’(성지순례)를 하고자 하였 고 그리하여 그는 114,000명의 교우와 함께 메카로 항하 였다. 이 핫즈는 ‘핫자툴 와다아’, 즉 ‘고별 성지순례’로 불 린다. 예언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이 성지순례 이후에 다른 성지순례를 수행하지 않았고 이 성 지순례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서거하셨기 때문이다.
예언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는 ‘히즈라’(메디 나 이주) 후 11년이 되던 해, 이슬람력 4월(라비우 앗-싸니) 12 일, 메디나에서 운명을 달리하셨다. 예언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는 메디나에 묻히셨다. 무슬림(이슬람 신 자)는 그의 서거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 어떤 무슬림은 그 사실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다! ‘우마르’(하나님께서 그 를 흡족히 여기시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 ‘무함마드가 돌아 가셨다고 말하는 자 있다면, 내가 그 자의 목을 벨 것이 라!’ ‘아부 바크르’(하나님께서 그를 흡족히 여기시길)는 그 때 연 설을 했고,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다“그리고 무함마드는 단지 사도일 뿐이며 그(무함마드) 이 전의 사도들도 이미 지나갔노라. 그러니 그대들은, 그가 죽거나 살해되었을 때 발꿈치를 되돌려 돌아설 것이뇨? 발꿈치를 되돌려 돌아서는 자, 그는 하나님에게 어떠한 해 도 끼칠 수 없노라.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감사하는 자에게 보상하실 것이라.” (꾸란 제 3장 144절)
우마르(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는 이 구절을 듣고 나서는 그가 하던 말을 멈추었다. 그는 하나님의 법 률을 실천함에 있어 망설임이 없는 자였기 때문이다. 예언 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가 돌아가실 때 그 의 나이는 63세였다.
그는 예언자의 임무를 받기 전 메카에서 40년 동안을 머 물렀다. 예언자직을 시작한 이후 그는 메카에서 13년을 보 냈다. 그 곳에서 그는 ‘타우히드’(하나님의 유일성)에 관해 설교하였다. 메디나로 이주한 후 그는 그곳에서 10년을 보 냈다. 메디나에서도 그는 계속해서 계시를 받았고 ‘꾸 란’(하나님의 마지막 성서)과 이슬람이 그 곳에서 완성되었 다.‘조지 버나드 쇼’ 6는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
‘나는 언제나 무함마드의 종교를 높이 사왔다. 그 종교에 는 놀라운 생명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 종교는 변화하는 생존 환경을 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종교라고 할 수 있다. 나의 한결 같은 예견은, 얼마 후 사람들이 무함마드의 신 앙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것이었다. 지금 유럽에서 사람들 이 이슬람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말이다. 중세의 성직자들 은, 무지 혹은 편협성의 소치로 말미암아, 무함마드의 신 앙을 너무도 어둡게 묘사해왔다. 사실 그들은 무함마드와 그가 가져온 종교를 증오하도록 교육받아왔다. 그들에게 있어서 무함마드는 적그리스도였다. 나는 그에 대해 계속 연구해왔고 이 훌륭한 남자는, 내 의견으로는, 적그리스도 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자다; 오히려 그는 ‘인간성의 구원 자’라 불려야 마땅하다. -
예언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의 외 모
‘아부 할라 앗-타미미’의 아들인 ‘힌드’가 수집한 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의 외모는 다음과 같다 :
‘ 그는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품위가 있었으며 그의 얼굴은 보름밤의 밝은 달처럼 빛났다. 그는 키가 너 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았다. 그의 머리는 컸으며 머릿 결은 곱지도 거칠지도 않았다. 머리카락이 길어지면 머리 를 묶었으나 보통 그의 머리카락은 귓불 이하로 내려오지 않았다. 그의 혈색은 윤기가 흐르는 밝은 색이었다. 이마 는 넓었으며 눈썹은 자연스레 가다듬어져 있었고 두 눈썹 이 서로 연결되지 있지 않았다. 화가 났을 때는 두 눈썹 사이에 핏줄이 섰다. 그의 코는 곧았으며 광택이 있었다. 그의 콧마루는 약간 높았다. 그의 턱수염은 숱이 많았고 그의 두 볼은 부드러웠다. 입은 컸으며 콧수염이 있었고 치아 사이에는 간격이 있었다. 가슴과 배꼽 사이의 털은 가늘었다. 그의 목은 인형의 목과 같이 아름다웠고 순수한 은색 빛이 흘렀다. 그는 중간 체격이었지만 아주 힘이 세 었다. 가슴과 배의 높이는 같았다. 가슴은 넓었으며 두 어
깨 사이는 멀었고 그의 골격은 컸다. 그의 피부는 밝은 색 이었고 빗장뼈 아래부터 배꼽까지가 마치 실처럼 털로 연 결되어 있었다. 두 가슴과 복부에는 다른 부분과 달리 털 이 적었다. 양 팔과 어깨, 그리고 가슴 윗 부분에는 털이 무성하였다. 그의 팔뚝은 길었으며 손바닥은 넓었다. 손과 발은 길었고 또한 굵었다. 그의 손가락은 보통 길이었다. 그의 발은 평발이 아닌 채발이었다. 양 발은 매끈하여 물 이 떨어지면 물이 그 위를 흘러내렸다. 그는 성큼성큼 걸 음을 내딛었고 걸을 때는 가슴이 활짝 펴져 있었다. 그의 걸음걸이에는 기품이 있었다. 그의 발걸음은 시원스러웠으 며 걸을 때는 마치 아래로 내려 걷는 것 같았다. 그는 다 른 곳을 보고자 할 때는 몸 전체를 돌렸다. 그는 시선을 낮추었으며 땅을 내려보는 경우가 하늘을 올려보는 경우 보다 더 많았다. 그는 사물을 바라볼 때는 가볍게 시선을 던졌으며 동료들이 인사를 하기 전에 먼저 그들에게 인사 를 건넸다.’
‘알-하산’이 그에게 물었다. ‘그의 말투는 어떠했는지 묘사해 주시오.’ 이에 ‘힌드’가 대답했다 : ‘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는 대부분의 경우 슬퍼 보였다. 늘 생각에 잠겨 있었으며, 오랫동안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없었다.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으셨으며 침묵의 시간이 길었다. 말을 시작하거나 끝낼 때는 항상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셨다. 그는 적은 단어로 깊은 뜻이 있는 문장을 구사하셨다. 문맥이 명확하여 옳고 그름이 잘 구별되었고 필요 없는 말이나 반복되는 말이 없었다. 그는 온화하셨고 엄하지 않으셨다. 남을 얕잡아보지 않으셨으며 사소한 것일지라도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하셨고 그 은총을 과소평가하는 일이 없었다. 그는 음식의 맛에 불평하지 않으셨으며 음식 맛을 크게 칭찬하지도 않으셨다. 그는 현세의 일로는 화를 내지 않으셨다. 그러나 누군가의 권리가 침해되었을 때는 크게 화를 내셨다. 그의 분노는, 그 자를 도와주고 나서야 비로소 진정이 되었다. 그는 자신의 권리에 대해서는 화를 내지 않았으며 그의 권리를 위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무언가를 가리킬 때는 손 전체를 사용하였고, 놀랐을 때는 손바닥을 뒤집는 제스처를 취했다. 말씀을 하실 때는 오른쪽 손바닥으로 왼쪽 검지를 치셨다. 화가 날 때는 돌아서며 조심하였다. 기쁠 때는 자신의 시선을 낮추셨다. 그의 웃음은 대부분이 미소였다. 그가 미소 지을 때는 흰색 우박과 같은 그의 치아가 드러났다.’‘알-하산’(‘알리’의 첫째 아들)이 말했다 : 나는 잠시 동안 ‘알 -후세인’(‘알리’의 둘째 아들)에게 이 이야기를 알려주지 않았다. 얼마 후 그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었는데, 이미 그는 나보 다 먼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내가 질문했던 것과 동일한 것을 질문하였고 그는 아버지(‘알리’)에게 예언자(하나 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여러 가지를 물어보 았는데, 집 안과 모임에서, 그리고 집 밖에서의 그의 행동 등 물어보지 않은 것이 없었다.
‘알-후세인’이 말했다 : ‘나는 아버지에게 하나님의 사도(하 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집에서는 어떻게 계셨는지 물어보았고 이에 아버지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 셨다 : ‘그가 집으로 들어가는 것은 그 자신을 위한 것이었 고 허락된 것이었다. 그는 집으로 갈 때면 자신이 할 일을 세 등분으로 나누었다. 첫 번째 부분은 하나님을 위한 것, 두 번째는 자신의 가족을 위한 것이었으며, 나머지는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한 것이었다. 그는 타인을 위해, 특히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시간을 썼으며 그 시간을 사용함에 미룸이 없었다. 공동체를 위해 할당된 시간에 그 는 경청을 통해 도움의 우선 순위를 정하였고 우선의 정 도는 종교적 위치에 기초하였다. 어떤 이는 간단한 도움이 필요하지만 다른 이는 더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며, 그보 다 더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도 있었다. 이와 같이 그는 그들과 무슬림 공동체의 선(善)을 위해, 그리고 그들 에게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바쁘게 활동하였다. 그 리고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곤 했다. ‘지금 여기 있는 자들 은 참석하지 못한 자들에게 (오늘 배운 것을) 전하도록 하 시오. 도움이 필요하지만 나에게 그 사실을 알리지 못한 자가 있을 테니 그들이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나에게 전 달해주시오. 왜냐하면, 도움이 필요하지만 그것을 전하지 못한 자에 대해 그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지도자에게 대신 알려주는 자가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심판의 날, 그의 두 발을 굳건히 해 주실 것이니 때문이라.’ 대화의 주제는 오직 그러한 종류의 것들이었으며 그 이외의 것들은 그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를 만나러 가는 자들은 그에게 귀한 손님이었으며 그들은 음식으로 대접을 받았다. 그리고 그 들은 항상 교훈을 얻고 돌아갔다.’‘알-후세인’이 말했다 : ‘나는 아버지에게 하나님의 사도(하 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집 밖에서는 어떻 게 행동하셨는지 물어보았고 이에 아버지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다 : ‘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 푸시길)께서는 항상 말씀을 아끼셨고 그가 중요하다고 생각 할 때만 말씀을 하셨다. 그는 사람들을 가까워지게 하셨고 분열시키지 않으셨다. 그는 각 지역의 사람들로부터 존경 받는 이들 모두를 후하게 대접하셨고 그들에게 일정의 권 한을 부여하셨다. 사람들에게 악(惡)에 대해서 경고하고 자 신 역시 그러한 악에 빠지지 않기 위해 주의하셨다. 그럴 때도 그는 누군가의 면전에서 얼굴을 찌푸리거나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으셨다. 그는 그의 교우들이 어떻 게 지내는지 물었고 사람들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물으셨다. 선행을 칭찬하고 장려하셨으며 악행을 비난하고 멸시하였다. 그의 일은 항상 중도에 있었고 논쟁 을 피하셨다. 사람들이 부주의로 그릇된 길에 들어서지 않 을까 항상 신경을 쓰셨다. 사람들은 항상 그에게로 기울었 으며 그는 항상 준비되어 있었다. 그는 진리에 대해선 확 실히 하셨으며 어떤 특정 이들에게만 잘못을 봐주는 경우 가 없었다. 그와 가장 가까운 자는 그가 보기에 가장 뛰어 난 자들이었으며 그에게 많은 조언을 주는 자들이었다. 그 에게 있어 가장 훌륭한 이는 그를 돕고 위로해주는 자였 다.’
‘알-후세인’이 말했다 : ‘나는 아버지에게 하나님의 사도(하 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모임에서는 어떻게 행동하셨는지 물어보았고 이에 아버지는 다음과 같이 대 답하셨다 : ‘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 시길)께서는 앉거나 서실 때 항상 하나님을 떠올리셨다. 그 리고 그는 특정 장소 한 곳만 앉지 않으셨으며 다른 사람 들에게도 한 곳만 선택하여 앉는 행위를 금하셨다. 모임에 참석할 때면 그는 모임이 형성된 바로 그 장소에 앉으셨 으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하라고 명령하셨다. 그는 각각의 사람에게 걸맞는 만큼의 배려를 하셨으며, 그와 함 께 앉아있는 자 모두는 자신보다 더 배려 받는 사람이 없 다고 생각했다. 그와 함께 앉은 자나 도움이 필요한 자 모 두에게 그는, 그들이 자연스레 자리를 뜰 때까지 그들을 참을성 있게 대우하셨다. 그에게 도움을 요청한 자는 필요 한 도움을 얻어갔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그로부터 위 안이 되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 그의 말과 성품은 모든 이에게 전달되었고 그는 모든 이들에게 아버지와 같은 존 재가 되었다. 그에게, 모든 사람은 권리에 있어서 동등한 위치에 있었다. 그의 모임은 참을성과 겸손, 인내와 신뢰 의 자리였다. 그 모임에서는 어느 누구도 목소리를 높이지 않았다. 그 자리에서는 나쁜 말이 오가지 않았으며 말실수 도 없었다. 서로를 공정하게 대했으며 신앙심으로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겸손하게 행동하였다. 나이 많은 자를 존중 하고 나이 적은 자에게 친절을 베풀었다. 그들은 도움이 필요한 자에게 먼저 양보하였으며 낯선 이를 배려하였다.’‘알-후세인’이 말했다 : ‘나는 아버지에게 하나님의 사도(하 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함께 모임에 참석 한 사람에게 어떻게 대하였는지 물어보았고 이에 아버지 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다 :’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 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는 항상 유쾌하셨고 상대방은 그에 게서 친밀감을 느꼈다. 그는 옆 사람에게 부드럽게 대하였 으며 무례하거나 거친 행동을 하지 않으셨다. 격앙된 어조 로 말씀하시는 경우가 없었고 추한 말이나 타인의 흠집을 잡는 말씀을 하지 않으셨다. 썩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보 았을 때는 크게 문제삼지 않고 넘어갔으며 누군가를 실망 시키는 일이 없었다. 그는 자신에 대해 다음 세 가지를 피 하셨다 : 명백한 결론이 없는 문제에 대한 토론, 이야기 를 길게 늘어놓는 것, 필요 없는 문제에 대한 간섭. 또한 그는 타인에 대해 다음 세가지를 피하셨다 : 타인에 대한 비난, 폄하,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누군가의 단점을 들추 는 행위. 그는 말을 할 경우, 그 말로써 하나님으로부터의 보상을 기대할 수 있을 때만 말씀을 하셨다. 그가 말씀을 시작할 때는, 함께 있는 사람들이 (그에 대한 존경으로 말 미암아) 머리를 낮추었는데 마치 그들 머리 위에 새가 앉 아 있는 것 같았다. 그가 말씀을 멈출 때 그때서야 그들은 이야기를 하였다. 그들은 그 앞에서 논쟁을 벌이지 않았다. 그들 중에 누군가가 말을 하면 나머지 사람들은 그 자의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경청하였다. 그에게 이야기를 건네 는 자는 그들 사이에서 존경 받는 자들이었다. 그들이 웃 을 때 그도 웃었고 그들이 놀랄 때 그 역시 놀랐다. 낯선 이의 무례한 말투와 질문으로 주위의 동료들조차 놀라 그 러지 말라고 말릴 때도, 그는 인내하였다. 그는 다음과 같 이 말하곤 하였다. “누군가가 도움을 청할 때는 그를 도와 주도록 하라.” 그는 응분의 칭찬 이외에는 칭찬을 받아들 이지 않았다. 그는 누군가의 말을 끊는 법이 없었으며 화 자가 말을 끝내거나 일어설 때까지 기다렸다 (‘알-바이하 끼’가 수집한 하디쓰)